[파워인터뷰] 디관모 붕우유신님 회사방문기!

17012 2010-04-27
안녕하세요.
 
디지몬 마스터즈 회원 여러분들.
 
디지몬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아마 네이버카페인 "디지몬에 관한 모든것" 에 대해 들어본적이 있으실 겁니다.
 
만약 없으시다면 바로 네이버에 검색해보세요.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다양한 디지몬정보와 게임정보도 함께 제공하는 네이버 대표카페입니다.
 
저도 회원으로 가입이 되어있는데요.^^
 
디관모의 카페장이신 붕우유신님이 인터뷰차 디지탈릭을 방문해 주셨습니다.
 
디지몬을 누구보다도 사랑하시는 붕우유신님과의 인터뷰~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디지탈릭(이하 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붕우유신(이하 붕): 네 반갑습니다.
 
디: 먼길 오시느라 수고하셨네요. 매일 인터넷상에서만 보던 붕우유신님을 이렇게 실제로 뵙게 되 서 영광입니다. 하하
 
붕: 저도 디지탈릭에 실제로 오게 되어서 기분이 좋습니다. 이렇게 좋은 건물은 처음인데요.ㅎ
 
디: ㅎㅎ 저도 본사에는 자주 오는 편이 아니라서 아직도 생소합니다.
(개발사는 역삼동에 있고 인터뷰는 서초동 본사에서 진행되었다.)
 
디: 일단 디지몬에 관한 인터뷰를 시작하면 무조건 1번 질문으로 디지몬을 언제부터 왜 좋아하게 됐는지 묻습니다. 언제부터이신가요? 
붕: 아마 제가 초등학교 2학년 때부터 였을 겁니다. 솔직히 TV에서 포켓몬을 보다가 디지몬을 우연히 보게 되었는데 처음에는 어린 마음에 웬 짝퉁 만화인가 하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제작은 디지몬이 먼저 완료가 되 있었다고 하더군요. 그러다 점점 치밀하고 정교한 플롯에 빠져들게 되었습니다.
 
 
디: 아 그리고 나서 바로 카페를 만드신거군요? 
붕: 아니요. 처음부터는 아니고요, 어렸을 때는 인터넷과 컴퓨터가 많이 보급이 되어 있지 않을 때라 만화영화로써만 즐겼고, 중1때 컴퓨터를 구입하고 나서부터 디지몬RPG부터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블로그를 만들고 얼마 있다 카페를 만들게 된 거죠.
 
디: 아 그럼 디알도 많이 하셨겠네요? 
붕: 아~ 하하 그때는 정말 열심히 했습니다. 정말 디지몬RPG 렙업이 너무 힘들었던 시절이라 밤새는 날도 많았죠. 그 시절에 제가 60을 찍었으면 말 다한거죠. 랩 61되는 날 너무 힘들어서 잠 시 접었던 기억도 납니다.ㅎ
 
디: 저희 게임을 그렇게 열심히 해주셨다니 정말 감사합니다. 그 당시에는 포켓몬 등의 게임도 굉장히 유명했을 땐데요. 디지몬RPG를 그렇게 열심히 하셨던 이유는? 
붕: 저는 다행히도 포켓몬과 디지몬을 모두 다 좋아합니다. 포켓몬은 게임으로부터 시작한 애니메이션이고 디지몬은 애니메이션이 게임화가 되었죠. 그래서 그런지 애니메이션의 다양하고 치밀한 설정 등을 게임에 녹여내는 부분이 좀 미흡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가끔 드는 게 사실입니다. 그래도 멋진 진화나 다양한 몬스터등의 관계는 제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디: 네 저도 디지몬의 설정 등을 보면서 참 기발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 좋은 점들을 저희가 게임에 잘 만들어서 녹여 넣어야겠죠. 지적 감사합니다.
그럼 디지몬 중에선 어떤 디지몬을 가장 좋아하시나요? 
붕: 당연히 듀크몬입니다. 카페메인과 핸드폰 등에도 모두다 듀크몬입니다.
 
디: 듀크몬 멋지죠. 하하. 그럼 만화 중에 가장 재미있게 본 시리즈는 몇 기입니까? 
붕: 3기 디지몬 테이머즈입니다. 최고의 시리즈죠.
 
디: 극장판중에선…?
붕: 폭주의 디지털 기차 편을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디: 역시 디지몬 매니아분들의 대답은 다 비슷하시네요. ㅎ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음.. 화제를 좀 돌려서 디관모에 대해서도 궁금한 게 많은데요, 카페를 운영하면서 힘든 점은 없으신지요. 
붕: 우선 어느 카페나 그렇겠지만 게시판 등에서 분쟁 글들 때문에 힘들었습니다. 그것 때문에 부운영자가 그만두는 일도 있었습니다. 디지몬을 좋아하는 사람들의 모임인 만큼 사이 좋게 토론하고 어울렸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디: 역시 운영은 어렵군요. 저희도 여러 게임을 운영하고 있지만 참 힘든 부분입니다.
디관모를 운영하시면서 생긴 노하우를 좀 나눠주고 가시기 바랍니다.
붕: ㅎㅎ 네 알겠습니다.
 
디: 정모는 자주하시나요?
붕: 정모는 제가 집이 지방인 관계로 한번도 한적이 없네요.
 
디: 오~ 그건 매우 아쉬운 부분이네요. 그럼 앞으로 저희와 연계해서 디지몬 캠프나 여러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는 건 어떠신가요?
붕: 디지몬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 모이면 정말 유익하고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차후에 서로 도와서 재미있는 자리를 마련하면 좋겠습니다.
 
디: 저희도 동감입니다. 꼭 잘 협력해서 좋은 자리 마련하도록 하죠.,ㅎㅎ
앞으로의 카페운영은 어떻게 하실 예정인가요?
붕: 지금까지 카페운영은 디지몬을 중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이번에 새로운 6기 애니메이션이 나오는데 앞으로는 애니메이션을 중심으로 좀더 다양한 정보를 드릴 수 있도록 개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디: 아까 TCG카드에 관해서 관심이 많다고 하셨는데..
붕:요샌 오히려 게임보다도 TCG카드에 더 관심이 많습니다. 대원이나 반다이 코리아에서 발매하는 카드들도 대부분 가지고 있고요. 제 카드 덱과 함께 사진을 찍어도 될까요? (그리곤 카드를 보여주셨습니다.ㅋ)
 
 
 
붕: 명절이나 서울을 올라올 때마다 아는 형님들과 TCG를 하는데 디지몬TCG는 정말 매력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가진 수집품들도 TCG관련이 가장 많은 부분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디: 네 저도 좀 배워봐야겠네요. 앞으로 디관모와 디지몬마스터즈, 디지몬RPG가 같이 이벤트나 여러 프로모션을 같이 하는 방안은 어떠신가요?
붕: 음~ 저는 좋습니다. 디지몬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는 만큼 게임도 많이들 좋아하시죠. 그래서 여러 가지 이벤트를 통해 상품이나 캐시 등을 지원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성인이 되면서 여러가지 일들이 바빠서 디지몬 마스터즈는 많이 못해봤는데 이제 좀 본격적으로 해볼까 합니다. 마스터즈 뿐만 아니라 디지몬 RPG등 디지몬에 관한 모든 것이라면 저흰 대환영입니다.
 
디: 네 이렇게 디지몬을 좋아하시는 분들 때문에 저희가 게임을 만들고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 이렇게 바쁜 시간 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건 저희가 준비한 선물인데요. 쿠다몬으로 준비해봤습니다.^^
붕: 감사합니다. 아까부터 눈길이 갔는데. ㅎㅎ
 
 
디: 아닙니다 더 좋은걸 드려야 하는데.ㅎ 참! 예전부터 궁금했던 건데 아이디가 왜 붕우유신인가요?
붕: 네. 그걸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어렸을 적부터 친구와의 신의를 중요시 여겼습니다. 그러던 차에 벗의 도리는 믿음에 있음을 뜻한다라는 뜻의 붕우유신이란 말을 알게 되었고 마음에 들어 아이디로 사용을 하게 되었습니다.
 
디: 네 그렇군요. 저희도 유저 분들을 친구처럼 소중히 여기고 믿음을 드려야겠네요.
마지막으로 디관모의 회원 분들과 디지몬을 좋아하는 유저 분들에게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붕: 조만간 디지몬 차기작이 나오면 다시 디지몬의 인기가 높아질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디지몬게임하면 디지탈릭이니까 좋은 게임 많이 만들어 주세요. 파이팅 입니다.^^
 
 
 
 
저도 회원으로 가입되어있는 디관모의 유명한 붕우유신님과의 대화라 굉장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사적인 대화에서도 디지몬에 관한 열정과 관심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차기작이 올해 방영되면서 디지몬을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좀 더 많아지고 대중적으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더불어 저희 디지탈릭도 좀 더 노력해서 회원 여러분들이 만족할 만한 게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팍팍 든 알찬 시간이었습니다.
 
다음 파워인터뷰는 디지몬 마스터즈 랭커분들에게 연락이 갈 것입니다. 긴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