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문주의)이 겜은 리마스터전에 개선이 제일 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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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디얍 |
작성일 : 2022-12-19 |
조회수 : 278 | 추천 : 5 |
이 게임에 입문한 뉴비라면 아마 두 분류일거임.
자기가 좋아하는 디지몬을 키우고 쓰려는 유저랑
티어권에 있는 강한 디지몬이 뭔지 알고 쓰고싶은 유저.
일단 이 디마라는 게임은 예나 지금이나 '티어권' 밖에 있는 디지몬은 사이버 피규어 취급하는 경향이 강함.
본인이 가장 열심히 하던 시절이 데블몬의 균열이 엔드, 무한산 던전이 준 엔드 컨텐츠 취급받던 시절(대충 조그가 오메가, 알각, 엑자, 토우 4개만 있던 시절)이었는데 그때도 티어권 밖인 애들은 반쯤 관상용 취급이었음.
그래도 그땐 황팔이라던가 아마게, 풍신 같이 좀 강한 애들은 균열은 아녀도 무한산 까지는 끼워주고 그랬던거로 기억함.
지금은 아예 티어권에 있는 소수의 디지몬을 제외하면 배척하는 경향이 강한데 아무래도 그 시절보다 컨텐츠의 난이도가 오르기도 했고, 이로 인해 진입장벽이 자연스레 높아졌기에 디지몬을 사이버 피규어 취급하는건 그리 욕할껀덕지는 아니라고 봄
하지만 중요한 것은 소위 '힐러'를 제외하면 그 소수의 디지몬이 있어야 파티 플레이에 낄 수 있다는 것.
이겜은 던전 솔플이 되긴 하지만 기본적으로 파티플을 장려하기에 파티 플레이에 낄 수 없다는건
상당히 큰 손해임. 그렇다면? 그 디지몬을 얻고 스펙을 갖추어야 한다.
근데 그 디지몬을 얻는 과정만 해도 수십~많게는 수백대의 돈이 나감.
알왕엑은 최근에 많이 풀다보니 300T대 하던 시절보단 훨씬 나아졌지만 여전히 마왕엑, 메기엑
같은 애들은 여전히 비싼편이고 오엑, 즈D, 지밀 같은거 맞추려면 현금 수백이 나가는데 이게 맞나??? 싶음...
결국 뉴비가 정말 게임이 맘에 들어서 그 많은 돈을 지불하고 디지몬을 얻어도 기다리고 있는건
장신구 작, 강화, 유사 월정액 시스템인데 장신구 작은 4개의 옵션을 원하는게 뜰 때 까지 하염없이 돌려야 하는 컴플리트 가챠고
강화는 수치 랜덤에 실패하면 하락까지 가능한데 천장이나 성공 확률 보정, 수치 보정따위 없는 미친 시스템임.
장신구는 그나마 옵변 수변을 퍼주고 수치가 고정된 장신구도 있으니 그나마 나은데 강화는 막강이랑 극강으로 또 나뉨.
막강은 말 그대로 막 강화하는거지만 던전을 준비하고 파티플에 끼려는 사람이면 막강이 아닌 '극강'을 해야 함. 근데 극강은?
1강~15강의 수치를 전부 제일 높은 수치로 띄워야하는데 수치 랜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락을 막아주는 아이템이랑 성공확률 100%에 제일 높은 수치를 고정으로 띄워주는 '궁강디'랑
성공확률은 그대로고 제일 높은 수치 고정인 '강디클'이 있긴한데 애초에 강화 하락이나 성공률은
그렇다 쳐도 강화 수치가 랜덤인 것 자체가 에바라 생각함
성공하면 성공한거로 끝이지 거기서 또 수치를 보고 제일 높은 수치가 아니면 성공한거 초기화하고 다시 원하는 수치가 뜰 때 까지 한무 반복 해야함.
그나마 다행인건 이건 '극강'을 시도하는 사람 얘기고 섞어서 하거나 막강 할거라면 해당없는 편ㅇㅇ
그래도 기껏 돈써서 강화했는데 '하급' 판정 뜨면 기분 더럽긴 해서 그 이후로 최대한 극강 하는데
진짜 극강은 할 때마다 저절로 저혈압이 나음
이제 빡세게 질러서 디지몬을 얻고 운빨 ㅈ망겜 소리가 절로 나오는 강화까지 끝냈다?
레벨 올리는 개씹노잼 반복 노가다는 고사하고 장신구 작하고, 칩 맞춰야하고, 씰작도 해야하고,
방어구 30일마다 기간 연장해주거나 새로 사야하고, 기간제인 XAI 유지해야하는 등등 뉴비나 복귀 유저에게 진입장벽이 너무나도 높음
거기에 요즘은 맵을 뒤지게 넓게 만드는데 이속 버프를 캐시 장비에만 붙여놔서 맵 넓어서 답답한게 꼬우면 지르라는 운영진의 태도가 적나라하게 보이는게 더 짜증남
'힐러를 하면 티어권 디지몬도 필요 없고 스킬이랑 레벨만 맞추면 된다' 라고도 하고 과금 없이
인게임 노가다로도 얼마든지 가능하다는 사람 있는데 1T에 현금 200원인가 300원 된거 보면 인겜 수십시간 노가다해서 돈버는 것보다 알바 뛰어서 지르는게 훨씬 수지타산이 맞는 겜임.
옛날부터 그랬지만 이 겜에서 돈은 어느정도의 예상 수치랑 고정 지출만 존재할 뿐 기약 없이 빠져나감.
언제 극강 성공할지, 얼마나 써야 풀강이 가능할지, 언제 원하는 장신구 옵을 뽑을지 그 누구도 모름. 확실한 건 돈 존나 빨아 먹는다는 것 뿐
이런 12년쯤 된 게임에서 옛날부터 있던 구조를 뜯어고친다는게 ㅈㄴ 어렵고, 거의 불가능한 말이라는건 알지만 이렇게 구시대적인 문제점이 쌓이고 쌓였는데 이걸 개선 안하고 리마스터만 한다면 결국 빛 좋은 게살구 그 자체가 될거임.
겉은 나름 반질반질하고 봐줄만한데 속은 곯아서 구더기가 들끓는, 문제는 차고 넘치는데 운영진은그걸 고쳐나갈 생각이 없는 게임. 그런 게임에 과연 미래가 있을까?
어렵다는건 알지만 그걸 하라고 있는게 운영진이지 꺼무위키보면서 작업하고 유저 답변에 매크로로 기만질 하고 맨날 공지로 뻘소리만 적으면서 언론통제 하라고 있는게 운영진은 아니잖음.
이 글은 그저 글쓴이의 개인적인 생각일 뿐, 디마 유저를 비난하는 것은 결코 아님.
이 게임을 하는 이유는 애정이든 뭐든 각자 다르지만 존재할거고 이유가 있으니 하는 것일텐데
그걸로 내가 뭐라 할 자격은 없다고 생각함.
다만 엄마한테 등짝 맞아가면서도 페티팟 뛰고, 무빙 기즈팟 가서 성장하고 미궁 뚫고 오메가랑 알각 만들어서 무한산, 균열 뛰었던 추억을 가지고 있기에, 한때 디마를 엄청나게 사랑했던 유저였기에
지금 디마를 보고 씁쓸해서 글 싸재낀거니 알아서 걸러들을 사람은 걸러 들으시면 됨.
요지는 '지금 상태로 리마스터 해봤자 나아지는건 아무것도 없다' 뿐.
그래픽 좋아지는건 장점이지만 그래봤자 16bit 똥이 64bit 똥이 될 뿐임.
제발 정신차리고 운영해줬으면 좋겠다.
이상 구 발바섭 OMEGA파이터, XE제논 이였음.
+댓글에 나온대로 부실한 컨텐츠 내용과 낮은 완성도도 개선이 필요함
크로스워즈는 만들다 말았고 완성된게 없는데 문어발 식으로 내놓으니까 스토리는
개 ㅈ으로 흘러가고 완성도는 떨어지고 컨텐츠 부족 문제도 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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